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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나이프 추천 : 모라 나이프 컴패니언 헤비듀티 스테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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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나이프 추천 : 모라나이프 컴패니언 헤비듀티

스웨덴 달라르나의 모라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모라나이프 사의 브랜드.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부시크래프트/서바이벌 나이프로 명성이 높다. 원래 스웨덴 내에서 식칼 등의 일반적인 나이프 제조사로 경력을 쌓아오다가, 레이 미어스나 코디 런딘, 모르스 코찬스키 같은 부시크래프트 전문가들이 추천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사실 브랜드명의 발음은 무라나 모-라(모오-라)에 가깝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다들 모라로 부른다.

전문 분야는 낚시, 부시크래프트 캠핑, 목공, 가정용 주방칼이다. 모라는 가볍고 다루기 편한 칼을 추구하기 때문에 손도끼처럼 두꺼운 나이프를 추구하는 서바이벌 나이프 업계에선 평이 좋지 못하다.

그 대신 낚시나 캠핑, 목공 등의 업계에선 평이 매우 좋다. 십수만원 주고 산 두툼한 칼등의 서바이벌 나이프가 알고보니 사과 껍질도 제대로 못깎는 병신이더라... 라는 생활상의 불편은 겪지 않으니까. 그리고 이런 얇은 날로도 모라는 할 것은 다 하는 품질을 자랑한다.

날 형상은 대부분의 모델에서 스칸디 그라인드라고 부르는 플랫 V 그라인드 형상인데, V 형이 시작하는 부위부터 날 끝까지 긴 면을 직선으로 아주 예리하고 깔끔하게 연마해 두어서 몹시 잘 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가격대의 저가 나이프들은 만져보면 버가 남아있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모라는 공장 출고 상태에서 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미러 피니싱 연마가 아주 빤딱빤딱 잘 돼 있다. 정말 놀라울 정도의 품질관리. 이 가격에 이렇게 마감 좋은 것은 또 드물다.

모라나이프에는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내가 구매한 것은 조금 두꺼운 스테인레스 모델이다. 대부분 스테인레스 모델은 날이 얇은 편이고 헤비듀티 모델은 두꺼운데 카본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내가 구매한 것은 날도 두꺼운 헤비듀티 모델에 스테인레스 재질로 되어있다. 찾다보니 손잡이가 검정색인 모델이 헤비듀티 중 스테인레스 모델이고 나머지는 카본이라 관리하기 어려워 보였다.

카본으로 구매하면 녹이 많이 발생하고 녹을 관리하기가 번거로우며 녹이 있는 칼로 음식을 자르게 되면 오염되기 때문에 스테인레스로 구매했다. 바토닝이나 부시크래프트를 하려면 더 두껍고 강한 나이프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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