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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과학이다 - 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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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은 과학이다.


- 세안 -







세안시에 뜨거운 물로 시작해 차가운 물로 마무리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따뜻하고 시원하고도 중요치 않다. 오직 미온수 또는 미지근한 물이 정답이며, 모공을 물의 온도 따위로 열고 닫을 수 있다면, 값 비싼 피부과 레이저를 받을 이유도, 굳이 코팩 후에 모공 닫힘 기능 크림을 바를 이유도 없다. (코팩 자체가 해롭고, 어떤 화장품도 모공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그런 기능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세안은 아침 저녁.

일어나서 아침에, 자기전에 저녁에 두 번이 적절하다.

스킨케어도 세안 후에 두 번 지워지는게 이상적이다.

뜬 소문 중에 하나가 아침 물세안이 좋다는 것이다.

좋은 수용성 클렌저가 답이지 물 세안이 방 사이 모공 안에 쌓인 먼지를 어느 정도 씻어 줄지는 아무도 모르며, 그 어떤 물도(에버레스트의 빙하수라해도) 유수분 벨런스를 맞추는 기능은 없다.


특히 지성피부의 경우, 세안은 피부결대로 손 끝으로 부드러운 롤링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인데, 부드럽지만 야무지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어떤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대, 비누는 일단 안되고 부드러운 저자극의 수용성 클렌저가 답인데, 과연 이게 무엇인지 판단하기가 참 어렵다.



성분공부가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겠다.


뒤에 성분 표시에 ~애씨드 중에서 미리스틱애씨드가 앞 쪽에 표기된 제품들은 과도하게 건조할 수 있다.

스테아릭애씨드,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이 앞에 표기된 제품들, 적절한 보습성분들을 함유한 제품들이 최고이다.

수용성 클렌저를 구분하기는 어려우나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스킨케어를 바로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며 클렌저에 여드름방지성분, 노화방지성분등 ~방지성분 또는 진정성 성분이라며 기능성이라 적힌 제품들은 돈낭비이다.

이것들이 피부에서 효과를 내려면 기본적으로 흡수 후 표출이 원칙인데, 그 어떤 폼플렌저도 피부에 흡수되어서는 안되며, 불과 5~10분 후에 씻겨나가는 제품에서 기능성을 바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저렴하면서 순한 수용성 클렌저가 최고이며

플라스틱 알갱이나 살구씨 같은 스크럽을 함유한 제품도 얼굴 깎아먹기 밖에 안되는 해로운 제품이다. 

거품의 양에 따라 제품을 판가름하는 것도 안좋다. 거품의 양과 세정력은 신기할 정도로 무관하다.

알로에, 녹차 등의 성분들은 피부에 좋으나, 기본적으로 미미한 함량(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인타이틀인 경우가 허다함)이므로 

그 보다는 민트나, 미리스틱애씨드같은 자극성분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세안은 가장 중요한 스킨케어단계의 하나지만 잦은 세안은 피부의 자극으로 이어지므로 주의해야하고, 좋은 클렌저로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지우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굳이 이중 삼중으로 클렌징오일, 크림 등 까지 사용해 피부에 부담을 줄 필요는 없다. 좋은 클렌저는 진한 메이크업도 문제없이 지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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