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ZEN] AT8040, AT8050 실내에서 전파수신하기

전파 수신 시계가 멈춰버렸다.

시티즌에서 나온 전파수신 시계와 지샥에서 나온 멀티밴드 전파수신 시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른 시계들도 있어서 매일 전파수신 시계를 차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빛을 받지 못하고 충전되지 않아서 멈춰버리는 시계들이 있다. 캘린더 기능이 없는 시계들은 그냥 손으로 시간과 분을 맞추면 되지만 캘린더 기능이 있는 시계는 함부로 맞췄다가는 더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맞추는게 어렵다. 시티즌의 시계는 매달 30일인 날과 31일인 날을 구분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4년마다 돌아오는 1일마저도 계산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하면 매달 틀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지금 시간으로 맞춰야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전파수신 시계에서는 쉽게 맞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랜시간 동안 멈춰버린 시계. 어떻게 맞출까?

말 그대로 이 시게는 전파를 수신해서 시간을 보정하는 기능이 있는 시계다. 시간 뿐만 아니라 오늘 날짜 정보까지 가지고 오기 때문에 자동으로 캘린더까지 맞출 수 있다. 실은 매일 자정이나 새벽에 시계가 오차를 줄이기 위해 전파수신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차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시계가 멈추거나 전파수신이 오랜기간 동안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오차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이것을 강제로 실내에서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실내에서 전파수신을 한다고?

준비물이 몇 가지 필요하다.

준비물 : 안드로이드폰, 전파수신시계

아이폰이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이 필요한 이유는 아이폰에는 필요한 어플이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어플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서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해서 진행했다.

1. 구글스토어에서 JJY Emulator 어플 다운로드

2. 어플 실행 후 기본 세팅에서 스피커 볼륨 최대로

3. 시계는 전파수신 모드 (오른쪽 아래 길게누르기)

4. 스피커 옆에 시계를 두고 기다린다

위의 방법으로 10분 이내로 전파수신이 된다. 아마도 어플을 통해서 전파수신되는 정보를 받고 스피커를 통해서 시계로 전달하는 모양이다. 신기하게도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틀어졌던 시침과 분침, 초침이 정렬되고 보름정도 차이났던 날짜까지 정확하게 복구되었다. 실제로 진행했던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youtu.be/DdqnOHgCV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