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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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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태국한달여행 - 피피섬 롱비치 가는 방법 피피섬에서 Long beach 가는 길이 여행이다. 우여곡절 끝에 피피섬으로 무사히 들어왔다. 피피섬에는 입장료처럼 환경세를 내게 되어있다. 그래서 배에서 내릴 때 현금을 준비해서 내리면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내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팻말을 들고 서있다. 각자 호텔의 이름이 적혀있고, 해당 호텔을 예약한 사람들을 호텔까지 픽업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맞이해주는 느낌이라 공항에서 연예인이 내릴 때의 기분이었다. 물론 나를 보려고 찾아온 사람들은 아니지만. 피피섬에는 섬이라서 태국에서 물가가 비싼 편이었다. 먹는 것도 자는 것도 가격이 부담되었다. 그래서 나는 호스텔을 알아보았고 바로 항구 근처에 평점 9점이 넘는 호스텔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호스텔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내가 1층..
[#09] 태국한달여행 - 끄라비 숙소이동_TAN Hostel 내가 태국여행에 캐리어 대신에 배낭을 선택한 이유 태국 여행을 하기 전에 캐리어와 배낭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캐리어를 가지고 가면 많은 양의 짐을 쉽게 넣을 수 있고, 이동 시에 편하게 끌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배낭을 가지고 여행하면 길이 험한 곳에서도 이동이 자유로우며, 사람이 많을 때에도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무게만 신경 쓴다면 비행기에서 기내에도 가지고 탈 수 있다. 하지만 보안이나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나는 배낭여행 취지에 맞게 배낭을 선택했고 후회없는 결정이었다. 후회없다고 생각한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여행 중 숙소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배낭을 사용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이동이 가능했다. 그리고 방콕 같은 도시 말고 남부나 북부 지역에는 비포장도로..
[#08] 태국한달여행 - 태국에서 식중독, 장염에 걸리다 태국 식중독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어제 좋은 스쿠터를 빌리고 돌아다닐 생각에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려고 하니 몸 상태가 이상하다. 머리가 너무 무겁고 어지러우며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복통은 수시로 찾아오고 먹은 것도 없는데 화장실에 계속 들락날락 했다. 증상과 상태를 보아하니 식중독, 장염이었다. 일어서서 걷기도 힘든 상태라 스쿠터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점심 즈음이었을까. 이대로 누워있을 수만 없어서 근처 약국을 검색하고 찾아갔다. 대부분 약국에 있는 약사들은 영어를 잘한다. Boots 또는 다른 약국에 방문했을 때에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한 명씩은 꼭 있더라. 그렇게 내 증상을 이야기 했다.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
[#07] 태국한달여행 - 방콕에서 끄라비로 끄라비에서 스쿠터를 빌리다. 방콕에서 끄라비로 이동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이용했다. 태국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비행기는 에어아시아, 녹에어, 라이온에어가 있다. 해당 항공사의 어플을 모두 받아놓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최소한 24시간 전에. 카드를 이용해서 지불해도 되고 현금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지불해도 된다. 세븐일레븐에서 항공권을 계산하는건 처음이었다. 엄청나게 신기했다. 환전했던 돈이 남을까봐 그렇게 했던건데 현금으로해도 수수료는 발생한다. 보통 비행기는 기내수화물로 세팅되어 계산된다. 짐이 크거나 무겁다면 추가로 수화물 결재를 해야하며, 배낭을 메고 있다면 복불복으로 들어갈 수 있다. 끄라비 공항에 도착하면 숙소까지 가기위한 수단이 필요하다. 앞에 나오면 버스랑 벤이 있는데 벤을..
[#06] 태국한달여행 - 짜뚜짝 야시장, TESCO 짜뚜짝 야시장 :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되는 야시장 짜뚜짝 시장은 방콕에서 가장 큰 시장이 아닐까. 그 방문기를 써보고자 한다. 넓은 시장인만큼 사람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시장까지 가는 길은 참 쉽다. 가는 길을 잘 몰라도 BTS를 타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가면 짜뚜짝 시장이 나온다. 시장 초입부터 많은 사람들과 길거리 판매자를 만날 수 있다. 가볍게 무시하고 들어가면 시장이 시작된다. 시장을 둘러보면 어디가 어딘지 모른다. 내가 갔던 곳인지 아닌지. 그렇게 나 아가다 보면 중간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에 나가면 짜뚜짝 시장 전체 지도를 볼 수 있는데 시장의 면적이 정말 엄청나게 크다. 파는 물품 별로 섹션을 나눠놨는데 모든 곳을 둘러보려면 하루를 투자해서..
[#05] 태국한달여행 - 터미널21, BACC, 나나 방콕의 쇼핑몰과 미술관 방콕에는 많은 쇼핑몰들이 있다. 덕분에 더운 시간에는 쇼핑몰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방콕에 있는 쇼핑몰 중에 터미널21에 가보기로 했다. 터미널21은 왜 이름이 터미널21일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쇼핑몰 내부에는 이름에 걸맞게 각 층마다 Pier 이름을 정해놓고 꾸며놓았다. 위에 올라가면 푸드코트가 있는데 이곳이 진짜다. 먼저 카드를 충전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되는데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하면서 어디서 먹든지 맛은 평타 이상이다. 밖에서 위생 좋지 않은 곳에서 먹느니 여기에서 마음껏 먹는 것을 추천한다. 쇼핑몰인데 땡모반 30바트! MBK 맞은편에 BACC 미술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기간마다 다른 전시를 진행한다. 입장료나 가방을 맡길 필요는 없으며 촬..
[#03] 태국한달여행 - 딸랏롯파이2, 색소폰바 태국의 야경과 재즈에 빠진 날 태국에는 많은 야시장들이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관광객들도 방콕에 가면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다. 매일 열리는 야시장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야시장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고 가는 것이 좋다. 야시장은 우리나라 재래시장보다 더 복잡하고 많은 물건들이 판다. 심지어 중간중간에 마사지하는 곳도 있고 미용실도 있다. 그런 곳에서 누가 커트를 할까 싶지만 현지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커트를 받는다. 이렇듯 야시장에서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고 더운 것도 피할 수 없기에 잘 골라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내가 방문한 딸랏롯파이2 야시장은 다른 것보다 앞에 있는 주차장에서 바라본 야경이 제법 괜찮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시장을 둘러보고 땡모반 한..
[#02] 태국한달여행 - 방콕에서 왕궁, 카오산로드 Grand Palace : 내가 여기에 왜 온 거지 방콕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왕궁에 가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 강이 있었고, 그곳에는 배를 이용한 대중교통이 있었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인들도 이용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도 한강이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쓰이는지 모르겠다. 한강 택시가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잘 이용되는 시스템일까. 한강이 가로로 되어있지 않고 세로로 있었다면 더 잘 이용했을지도 모른다.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래프팅 하면서 즐거운 퇴근길을.... 태국에는 이렇게 중간중간에 빨래를 해주는 곳이 많이 있다. 가격은 30~50바트/1kg 정도. 당일에 맡기고 찾고 싶다면 금액은 더 추가된다. 나는 손빨래를 할 생각이었지만 빨래 가격을 보고 그냥 모든 빨래를 맡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