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Life/가죽공예

[가죽공예] 베지터블 가죽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728x90

카드지갑 만들기.


가죽공예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입문과정으로 카드지갑을 제대로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패턴부터 바느질까지 모든 과정은 손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수한 부분이나 수정해야 할 부분을 기록하기 위해 작성하였다.



■ 준비물 

- 가죽공예도구

- 베지터블 가죽 1.5T + 0.8T

- 패턴지


생각한 것과 비슷하게 나왔다.

벤치마킹할 사진을 보고 위와 같이 패턴지에 그리고 재단하였다.

정확한 패턴지 하나와 여유분이 있는 패턴지를 따로 그려서 가지고 있는 것이 더 깔끔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게 자른 가죽 하나와 나머지는 약간씩 여유를 두고 재단하였다.

나중에 붙이고나서 잘라야 더 정확하고 마감시 편하기 때문이다.


본드를 이용해서 위와 같이 붙여준다.

여유롭게 재단하다보니 정확하게 붙이는 것이 어려웠다.

정확하게 자른 패턴지를 이용해서 가죽에 표시를 해야겠다.


다 붙이고 나서 완전하게 굳은 뒤에 목타를 진행하였다.

먼저 목타로 표시를하고 마름송곳으로 뚫어주었다.

처음사용하는 마음송곳이기에 수직으로 뚫기위해 고민하였다.

모서리 부분은 둥근송곳으로 뚫어주었는데 목타간의 간격이 달랐다.

목타간격을 고려하여 패턴지를 제작하거나 중간에 목타간격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꺼울수록 마름송곳으로 뚫는 것이 어려웠다.

위의 사진의 경우 뒷 부분인데 정확하게 직선이 아닌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경험치가 부족한 탓일 수 있다.

그리고 코르크판에서 뚫다보니 약간 튀어나오는 느낌이 있는데 나중에 망치로 두들기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모서리 부분을 뚫는데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는 점


앞면 바느질 모습.

바느질하는 방법이 일관되지 않고 포니가 없어서 일정한 힘과 각도로 바느질하기가 어려웠다.

저렴한 포니라도 구매할 예정이다.

왼쪽 아래 모서리 부분이 아쉬운 부분.

사선 치즐이기 때문에 가운데 부분에 모서리가 딱 맞게 들어가야 이쁘게 나온다.

오른쪽 처럼


바느질 뒷 부분.

역시 직선으로 뚫지못한 마름송곳과 모서리가 아쉽다.

그리고 마무리 되는 부분에 두 번 묶은 후에 라이터처리했는데 너무 두꺼운 느낌이다.

다른 마감 방법이 필요하다.




여유롭게 재단하고 본딩 후에 잘라주니 정확하게 잘린다.

마감은 토코놀 + 슬리커

나는 엣지코트보다 이게 좋더라.

진짜 가죽의 느낌이랄까.


■ 마무리

 더 연습하고 수정할 부분이 많다. 그래도 첫 작품이니 나중에 더 잘만들어지겠지. 

무엇을 만드는데 있어서 정석인 방법은 없다. 내가 편하고 잘만들면 그것이 방법이고 노하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 어떻게 쓰이고 많이 쓰이는지는 꾸준히 보고 공부해야 한다.

다음엔 무엇을 만들어볼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