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카페 | 조아인 스튜디오
용인시 어딘가에 위치한 카페. 조아인 스튜디오. 처음에 이름을 들었을 때는 카페인가 싶었다. 스튜디오인데 카페라고? 해당 장소에 도착하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도착하니 건물 전체가 조아인 스튜디오로 쓰이고 있었다. 1층에는 레스토랑, 2층에는 카페, 3층에는 스튜디오 겸 이벤트 장소, 4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를 갈 사람은 카페로 가면 되고 이벤트 층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따로 예약을 해야한다. 음식은 아래 레스토랑에서 제공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카페에 들어서니 가족사진처럼 보이는 사진들이 몇 점 보인다. 가족들이 운영하는 곳이면서 직원들끼리 찍은 사진들도 보인다. 스튜디오답게 깨끗하게 찍은 사진들이다
.내부 공간은 넓고 여유로웠으며 천장이 높아 답답하지 않았다. 특히나 앞에 보이는 큰 책장은 그 웅장함을 보여주는 듯 했다.
긴 의자와 책상은 파레트 나무를 가지고 만들었는데 책상은 조금 부실해 보였지만 그 질감과 느낌은 매우 잘 어울렸다.
커피는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맛은 무난했다. 커피를 조금 공부하니 맛을 많이 평가하게 된다. 기본이라도 하면 좋은데 카페 창업이 난무하는 요즘 인테리어에 비해 기본도 못하는 카페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빵은 무난하게 앙버터빵. 어디가서 먹어도 실패는 하지 않는 빵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빵은 어디서나 너무 비싸다. 그냥 국밥 먹는게 더 가성비 좋다. 프랑스에서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최상급이었는데...
그래서 이 카페가 어떤거냐고 묻는다면 이 곳은 평타는 친다. 제일 좋았던 점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노래도 시끄럽지 않고 창이 커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카페라는 점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날씨가 더 좋아지면 이벤트 홀을 빌려서 지인들과 음식을 먹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시간을 지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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