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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어떻게 지나왔을까.
작년에 다짐했던 나의 다짐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때 하고싶고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지금 이루었을까.
계속되는 수술로 인해 절망하고 일어서고를 반복했던 2018년 인 것 같다.
마음잡고 무엇이든 해보려고하면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세상에도 사회에도 회사에도 불만이 많지만 원인도 모르는 불치병에 걸린 내가 더 미웠다.
2018년은 따라가려다가 제대로한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세상의 트랜드와 유행을 어느정도 따라야하겠지만 변화의 주기가 점점 빨라지는 요즈음에는
모든 것을 따라가려다가 모두 놓쳐버리게 된다.
2019년에는 내가 잘했던 것과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초점을 더 맞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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