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Life/목공예 : 짜맞춤

[#3] 목공 짜맞춤 배우기. 끌과 대패 날 갈기.

728x90


처음 사용하는 끌과 대패는 꼭 갈아서 사용하자

끌과 대패는 공장에서 처음에 나올 때 약 400방 정도의 사포로 갈려서 나온다. 그렇기 떄문에 날이 제대로 서있지 않으며 나무가 잘리지 않는다. 제대로 날을 갈기 위해서는 숯돌을 이용해 최소 #1000 까지는 갈아주는 것이 좋다.

날을 잘 가는 자세 그리고 뒷날

숯돌을 사용하려면 먼저 물속에 약 20분 정도 담궈두고 사용해야한다. 20분이 지났으면 꺼낸 뒤에 숯돌이 밀리지 않게 고정하고 갈고자 하는 끌을 준비한다. 먼저 갈아줘야 하는 부분은 뒷 날이다. 끌의 약 1.5cm를 숯돌 위에 올려두고 양손으로 잡아 위 아래로 길게 움직이면서 갈아준다. 속도는 너무 빠르지 않게 하며 손목은 고정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평하게 갈리지 않고 타원을 그리면서 갈리기 떄문에 끌을 제대로 갈 수가 없다. 뒷날이 갈리는 것을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갈다 보면 타원형으로 날 끝이 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날의 끝이 모두 갈렸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확인이 되었으면 이제 앞 날을 갈아줘야 한다.

앞날의 경사를 따라서

앞날은 경사가 있는데 경사각도에 맞춰서 갈아줘야한다. 그렇기 떄문에 손목 흔들림을 잡아주고 갈아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앞날을 갈아주면서 중간중간에 뒷날을 확인해 준다. 앞날을 가는데 뒷날을 확인하는 이유는 앞날이 갈리면서 갈린 날이 뒤로 넘어가기 떄문이다. 날의 뒷면을 손으로 쓸어서 만져보면 거친 부분을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날 끝의 모든 부분이 거칠다면 앞날의 모든 부분이 제대로 갈려서 뒤로 밀려난 것이다. 이것을 버(burr)라고 한다. 모든 날에서 버가 발생했다면 뒤집어서 가볍게 몇 번만 문질러서 버를 제거한다.

더 자세한 끌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좋다.

http://btsweet.blogspot.com/2015/02/sharpen-chisel-waterstone.html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