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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Review

[전시회]마크 로스코. Mark Rothko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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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Rothko.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마크 로스코 전시회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마지막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작품이 몇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서 마크 로스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을 찾았다.






취업 준비하는 동안 점점 말라가는 내 자신을 예상했다.

그래서 나는 교양 수업을 신청했다.

출석도 체크 안하고 주말엔 미술관가고 그 주에는 수업이 없는 그런 수업.

개꿀........

아무튼 이번 기회로 마크 로스코에 대해 알게되었다.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저 팜플렛의 그림을 보는 순간

어떤 전시회가 펼쳐질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마크 로스코는 일반적으로 작품을 보러가는 전시개념에서 벗어나 회화와 관람자간의 완전한 만남의 체험을 추구한다.

작품과 마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근우넞거 감정을 만나 기꺼이 눈물을 흘리게 하는 기적같은 감동, 특별한 치유력은

마크 로스코 작품이 지닌 핵심적 가치이다.'


나는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기적같은 감동'과 '특별한 치유력'은 체험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었지만 나중으로 가면서 그림에 선이 사라지고 사각형과 색만 남게된다.

그것을 오랫동안 보는 사람들은 무엇을 느끼려고 보는걸까.

남들이 보기에 같이 서서 보는걸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림 옆에 써있는 글씨들은 그냥 지나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마크 로스코는 엔지니어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생각과 복잡한 것을 표현하고자 하고 소통하려 했다.

그것을 끊임없이 개선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결과 흔하지 않은 색을 접할 수 있었다.

채플에서 어떤 그림을 보면 마치 빛을 담고 있는 느낌이었다.

빛을 담는 그림이라..생각만해도 멋지지 않은가.











마크 로스코는 자살을 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그림을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해서 그랬던걸까?

마지막에 그림 빨간 그림에 자살이라는 생각을 넣어두고 누군가 멈춰주길 기다린걸까?

답은 모르겠지만 예술하는 사람들은 어렵다.


하지만 '복잡한 사고의 단순한 표현' 이것에는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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