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Travel/ 2019 Thiland

[#03] 태국한달여행 - 딸랏롯파이2, 색소폰바

728x90

태국의 야경과 재즈에 빠진 날

 태국에는 많은 야시장들이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관광객들도 방콕에 가면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다. 매일 열리는 야시장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야시장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고 가는 것이 좋다. 야시장은 우리나라 재래시장보다 더 복잡하고 많은 물건들이 판다. 심지어 중간중간에 마사지하는 곳도 있고 미용실도 있다. 그런 곳에서 누가 커트를 할까 싶지만 현지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커트를 받는다. 이렇듯 야시장에서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고 더운 것도 피할 수 없기에 잘 골라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내가 방문한 딸랏롯파이2 야시장은 다른 것보다 앞에 있는 주차장에서 바라본 야경이 제법 괜찮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시장을 둘러보고 땡모반 한 잔 먹으며 바라보는 야경은 생각보다 괜찮다. 

 이상하게 여행오면 재즈를 찾아다닌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연주하는 그 모습이 너무 좋다. 방콕에는 유명한 재즈바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색소폰 바를 찾아갔다.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갔더니 2층까지 앉을자리가 없었다. 남은 자리는 소리만 들리는 자리... 그래도 구석에 앉아서 잘 감상했다. 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연주하는 것도 좋아한다. 물론 실력이 좋지는 않지만 하나의 표현 수단이랄까. 많은 음악과 가요들을 듣다 보니 모든 음악의 종착지는 재즈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엔 자신의 감정을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것일 텐데 재즈만큼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이 또 있을까...

 

 

 내가 방문한 기간에 대관식 리허설하는 기간이 있었다. 그래서 카오산로드 근처 모든 도로가 통제되고 군인들이 지키고 서 있었다. 제식을 하면서 연습을 하는데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까. 그리고 과거 돌아가신 왕은 살아있는 부처라고 불릴만큼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다고 한다. 그래서 태국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그의 아들이 왕의 자리를 물려받았는데 과거보단 못하다고 한다. 현지인 피셜.

안경가게에서 일하던 꼬마아이. 엄청나게 시크하게 돈을 거슬러주던 것이 생각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