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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 국내여행

[#05] 제주도에서 완도로 그리고 전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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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제주도에서 완도로

다시 육지로 돌아가기 위해서 내렸던 제주항으로 다시 돌아갔다. 출항 시간이 아침 이른 시간이라 제주항 근처에 숙소를 잡은게 큰 도움이 되었다. 스쿠터부터 선적하고 묶어도 괜찮은 곳에 묶었다.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니 항만 면세점이 있었다. 간단하게 둘러봤는데 사람들이 담배말고는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길래 그냥 나왔다. 면세점은 해외갈 떄 들리는걸로 하자.




집가는 길에 들린 한옥마을 : 전주

완도에 도착해 집으로 가는 길에도 사진 촬영은 끝나지 않았다. 완도에 도착하고 집에가려고 시간을 계산하니 쉬지않고 달려고 새벽2시 도착이었다. 그래서 중간에 전주에 들려 하루 쉬기로 했다.




갤러리아 바게트 빵빵빵

근처에 주차를하고 조금 걷다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평일에는 다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면 지쳐 쓰러지는데 전주에는 관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학생들도 많았지만 어른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일을 안하고 사는걸까? 어떤 일을 하길래 평일에 이렇게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걸까. 건물주인가. 금수저인가. 뭐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교차하면서 갤러리아 빵집에 줄을 서있었다.

생각보다 줄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이미 다 만들어놓고 판매하고 테이크 아웃이기 때문이었다. 다른 빵들도 파는 것 같은데 이렇게 팔리는 속도를보니 엄청나게 돈을 벌겠다 싶었다.

전에 왔던 전주와 달라졌다고 생각한 점은 한복 대여점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한옥마을은 실제로 그렇게 넓지 않은데 한복을 빌려주는 매장은 그에 비해서 정말 많은 편이다. 조금 돌아다녀보니 학생들이나 어른들이나 남녀노소 모두 대여해서 사진찍고 돌아다니더라. 특히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고, 그들은 다 한복이더라. 나는 한복을 언제 입어봤더라...





전주 한복 대여점 : 경성의상실

많은 한복 대여점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조금 색다른 매장이 있었다. 바로 '경성의상실'이었다. 이 곳은 다른 매장과 달리 과거의 옷을 빌려주는 곳이었다. 한복은 조금 푸짐한 느낌이라면 여기는 복고스타일이지만 멋진 옷들이 많이 있었다. 유행이 돌고 돌긴 하는구나.





전주에도 카카오프렌즈

마침 도착한 날이 카카오프렌즈 매장이 오픈하는 날이었다. 잠깐 밖에서 둘러봐도 다른 곳과 다를거 없는 매장인데 오픈발이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었다. 나는 구매할 것도 없고 구경할 시간도 없어서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이 곳은 입구에 있는 문이 전주스타일로 한옥스타일인데 그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 나름 전주의 포토스팟이 새로 생긴 것이다.





한옥마을 야시장 : 남부시장

저녁을 먹기위해 야시장을 찾았다. 한바퀴 싹 구경하면서 어떤 것을 구매할지 스캔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삼겹살 김밥을 먹기로 했다. 먹기 싫은 반찬 있으면 이야기해달라고 만들기 전에 빼주신다길래 당연하게 나는 오이를 빼달라고 하고 김밥한줄을 만들었다. 나는 오이포비아다.





마무리는 호두과자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호두과자를 사고 짜장면을 먹고 올라갔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과 맛있어서 놀랬던 곳이다. 다음에 다시 갈 일이 있겠지. 스쿠터타고 제주도 여행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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