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녹내장]난 아닐 줄 알았던 나의 이야기 언제쯤 시작이었을까.2015년 부터였을까. 2014년 부터 였을까. 나는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동네 앞에 있는 안과에 다니고 있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려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안과를 다니게 되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동네에 있는 안과를 다니고 있었고, 어느 날 안압이 높아 안약을 처방 받기 시작했다. 안약은 하나 둘 늘어나면서 결국에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안약을 사용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안약을 잘 넣으면 낫는 병인줄 알았다. 잠시 스쳐지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내 인생에서 잠깐 내려가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안약을 계속해서 넣어도 안압이 잡히지 않는 상태까지 왔고, 나는 대학병원까지 가게 되었다.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안압이 높아 시신경..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