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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book

남자 기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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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기본 아이템부터 사세요.


기본 아이템도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서, 이것 저것 이쁘다고 사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내 돈을 벌어 스스로 옷을 사입기 시작한 대학생 또는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하자면,

일단 청바지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으로 하나씩, 거기에 생지는 옵션. 
또, 치노가 있어야 하겠죠? 베이지는 필수고, 네이비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캐주얼 셔츠들인데요,  
하늘색 옥스포드 셔츠는 필수이고, 
그 밖에 캐주얼한 체크 셔츠가 몇 벌(주로 버튼다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니트들. 
스웨터는 간절기용 얇은 것과, 겨울 용 두꺼운 스웨터가 있어야 하겠죠. 
무늬 없는 것으로 색상은 네이비와 그레이 또는 카멜 부터 사세요. 무슨 이상한 색깔, 모양 좀 사지 말고.
스웨터는 와플이든 꽈배기든 괜찮은데, 너무 튀지 않는 것부터.
기본을 샀으면 다음으로 스트라이프, 그리고 눈꽃, 페어아일, 땡땡이든 뭐든 알아서...
V넥도 괜찮고 크루넥도 괜찮습니다. 자기 얼굴 형에 따라서 고르세요. 


가디건 역시 제일 기본 디자인부터, 숄카라부터 사지 말라고 색상은 차콜 그레이, 네이비, 밝은 그레이 3가지가 기본입니다. 
가디건도 봄, 여름에 입을 얇은 가디건(면 또는 마 혼용)과 가을 겨울용(울, 캐시미어 가디건)이 있으면 좋겠죠. 
간절기 뿐 아니라 4계절 필수 아이템이니까요.  


그리고 봄, 가을 간절기나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블레이저 하나 있으면 좋겠죠? 
피케 블레이저 또는 울, 헤링본으로. 색상은 네이비 부터 사는게 좋고 그레이, 브라운 헤링본이 좋겠네요. 


코트는 직장인의 경우 싱글코트가 하나 꼭 있어야 하겠구요. (차콜 그레이 또는 네이비 또는 브라운 헤링본)
피코트는 선택.
대학생은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피코트가 더 활용도가 높겠네요. 
패딩은 노스페이스 좀 사지 말고 하나 있어야죠. 
캐주얼에도 어울리는 패딩으로, 기본 패딩이든 울패딩이든. 색상은 블랙 또는 그레이. 


그리고 정장, 정장을 처음 산다면 제발 네이비, 진한 차콜 그레이 부터 사세요. 둘 다 있으면 검정. 
정장용 드레스셔츠로 흰색, 하늘색, 스트라이프 셋 다 필수입니다. 
구두는 처음 사는 거라면, 스트레이트 팁 또는 플레인 토 부터, 색상은 검정과 브라운은 필수. 하나도 없다면 검정부터. 


벨트는 정장용 검정, 그리고 캐주얼용 브라운 하나씩 우선 사시고, 
야구모자는 하나라도 꼭 있어야겠고, 양말, 목도리, 장갑 이런건 알아서 사시고, 아 쓰다보니 힘드네...
그밖에 패쪼, 터틀넥, 숄카라, 스타디움자켓, 플란넬 셔츠, 야상, 봄버, 스포츠의류  등등 기타는 기호에 맞게 알아서........


기본 아이템들 중에서도 오래 입을 수 있는 것들은 되도록이면 좋은 브랜드의 옷을 사세요. 
면 같은 경우에는 h&m, 유니클로 같은 스파브랜드 옷들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소재가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일 경우에는 
'아니, 이건 캐시미어가 들어갔는데 이렇게 싸?' 하고 혹해서 사지말라는 거에요. 그거 얼마나 입을 것 같아요.
캐시미어라고 다 같은 캐시미어가 아닐 뿐더러, 스파브랜드 옷에 캐시미어 5%들어가봤자 별 차이도 없어요. 
좋은 브랜드가 오래 입습니다. 


일단 기본 아이템부터 장만하고 난 후에, 올 해 나온 대세어쩌구니, 유행하는 어쩌구니, 
내가 볼 때 진짜 예쁘고 꼭 사야될 것 같은 그런 것들을 사세요. 


이정도면 됐지 않아? 남자가 뭐가 더 필요해? 


그럼 다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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