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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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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몽골의 무서움 : 칭기스칸마동상, 거북 바위, 허르헉, 이태준열사 기념공원, 코로나검사, 신속항원검사 몽골의 아침 게르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을 맞이했다. 게르에는 화목난로가 있었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장작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다른 것을 하는 동안 불이 꺼져버려서 다시 불을 붙일 수가 없었다. 몽골의 낮은 덥고 뜨거웠지만 밤은 시원하다가 추웠다. 그렇게 조금은 힘든 밤을 지내고 아침을 맞이했다. 몽골의 아침은 넓었고 화창했고 막힌 것이 뚫리는 그런 느낌이었다. 지평선 옆에서 내리쬐는 햇볕은 저녁에 느끼는 것과 다른 상쾌함을 주었고, 근처에 다시 돌아온 소와 염소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았다. 칭기스칸마동상 저 멀리 칭기스칸마동상이 보인다. 동상이 큰 건지 작은 건지 땅이 넓은 건지 잘 모르겠다. 몽골사람들은 이전에 최대로 넓은 땅을 소유했다는 사람의 후손이라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
[몽골여행] 쏟아지는 별과 낙타를 타보자 | 엘승타사르하이, 바얀고비, 여행자게르, 낙타트레킹, 은하수 몽골에도 휴게소가 있네 몽골에서 옆 동네는 약 500km... 잠 들어서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내렸다. 목적지에 도착한 줄 알았는데 휴게소가 있었다. 손님이 거의 없는 휴게소... 휴가기간이라 없는 걸까 처음 먹어보는 따뜻한 우유차. 맛은 조금 밍밍하고 물에 우유를 타서 따듯하게 만든 느낌의 차였다. 냄새는 조금 느껴졌지만 타다만 미숫가루처럼 맛있진 않았다. 그래도 따뜻해서 추운 날씨에 먹을만하다. 몽골의 음식은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다. 웰던으로 구워버린 소고기와 당근, 감자 등의 함께 나오고 쫀득하지 않은 밥이 같이 나온다. 건장한 남성이라면 조금은 부족한 식단이지 않을까. 고기에서는 역시 약간의 냄새가 느껴지지만 먹을만했다. 그래도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항상 양념고추장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
[몽골여행] 드디어 해외여행 : 인천공항.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광장. 슈하바타르 장군 동상. 몽골 그랜드힐 호텔 드디어 해외여행 : 몽골 울란바토르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고 몽골의 비자 발급이 없어지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몽골을 여행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몽골은 생각보다 넓고 생각보다 볼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체험판으로 패키지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패키지 여행 중에서도 조금씩 가는 곳이나 일정이 달랐다. 진짜 사막을 보고 싶다면 남고비로 긴 여행을 떠나야 하지만 작은 사막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었다. 그래서 사막을 경험하기 위해서 그곳을 찾기로 했다. 간만에 방문했던 인천공항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았던 여행객들. 엄청나게 높은 환율과 코로나로 인해서 살 것이 없었던 면세점이었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하나 구매했다. 해외여행의 시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