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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 2019 Th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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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태국한달여행 - 치앙마이 락미버거, Warm up cafe. 치앙마이에서 팟타이가 질릴 때 : 락미버거 여행을 시작한지 어느덧 2주가 넘었다. 계속해서 태국음식을 먹어서 식비는 많이 들지 않았지만 매일 비슷하고 같은 음식을 먹으니 점점 질려가고 있었다. 그래서 주위에 맛집을 검색해보니 수제버거 집이 있었다.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서 버거집으로 나섰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금방 도착한 락미버거. 밖에서 보니 사람이 별로 없다. 아직 영업시간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들어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없었다. 저녁에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밖에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 것을보니 날이 선선할 때 맥주랑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가장 무난하고 인기많은 버거를 주문했다. 무심하게 막 만든 느낌의 계란후라이와 엄청나게 큰 수제패티와 베이컨 그리고 막 썰어서 만든듯한..
[#15] 태국한달여행 - 치앙마이 도이수텝과 고산마을 치앙마이에서 어디를 갈까? : 오토바이를 타기 위한 준비 치앙마이에 도착하고 스쿠터를 빌린 다음 날. 태국여행 중에 오토바이 렌트를 하기 위해 한국에서 2종소형 면허증을 취득하고 첫 바이크를 태국에서 타게 되었다. 태국에서 오토바이를 빌리는데 꼭 2종소형 면허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여권만 있으면 대부분의 렌트샵에서는 오토바이를 빌려준다. 하지만 경찰 단속에 걸리게 되면 벌금을 물게 된다. 벌금을 내지 않으려면 A란에 도장이 찍힌 국제면허증과 한국운전면허증, 여권이 필요하다. 단속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외국에서 스쿠터를 렌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태국 경찰은 이것을 노리고 외국인만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도 한다. 실제로 여행 중에 단속을 당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당당하게 국제면허증..
[#14] 태국한달여행 - 치앙마이에서 스쿠터 빌리기 푸켓에서 치앙마이까지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태국여행 중 첫 일정을 치앙마이로 잡으려고 했었지만 화전으로 인한 미세먼지로 여행 후반으로 일정을 잡게되었다. 푸켓에서 치앙마이로 넘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에 선택하였다. 태국 국내에서 사용되는 항공은 여러가지가 있기 떄문에 적절한 비교가 필요하다. 먼저 스마트폰에 태국 항공 관련 어플을 다운 받는다. Air Asia, Lion air, Nok Air. 그리고 항공을 이용하고자 하는 날짜를 검색하고 가장 저렴한 항공을 알아본다. 주의해야 할 점은 대부분 항공에서 위탁수하물을 포함한 가격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고려해서 항공권을..
[#13] 태국한달여행 - 푸켓 시내투어, 웨이크업쇼, Wake up! 푸켓에서 만난 사람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푸켓에서는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오랜 기간동안 푸켓에서 살면서 여행하는 사람들이었다.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려웠다. 해외에서 좋지 않은 일들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사람들을 통해 푸켓 시내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었다. 푸켓에는 바다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클룩이나 투어프로그램으로 푸켓 시내투어하는 상품이 따로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푸켓 시내에서도 여행을 하는 모양이다. 푸켓 시내투어 하기 전 날 밤이었다.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와서 다음 날 일정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금방 그치는 비였기에 오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태국은 비가 갑자기 많이오고 금방 그치기 때문에 잠시 비..
[#12] 태국한달여행 - 푸켓에서 본 일몰과 러브레터 Phuket에서는 사랑이 이루어질까 내 인생에서 나 홀로 여행 중에 푸켓에 오게 될 줄이야. 푸켓에 도착하기 전에 내가 생각한 푸켓은 신혼여행지였다. 관광, 여행보다는 힐링하고 휴양하는 그런 곳. 막상 푸켓에 도착하니 생각한 것보다 큰 섬이었다. 버스를 타고 예약한 숙소로 향했다. 푸켓은 섬이고 휴양지라서 태국의 다른 곳보다는 물가가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시설이 좋은 편이기도 하다. 체크인을 하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여행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바다를 향해 나간다. 푸켓에 도착했다. 가자마자 달려간 곳은 해변. 푸켓의 해변은 역시 사람도 많았고, 놀 거리도 많았다.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물론 나는 경비 절감을 위해 하지 않았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 위해서 찾..
[#11] 태국한달여행 - 피피섬 뷰포인트 + 반일투어 피피섬에서 가장 높은 곳 - 뷰포인트 피피섬 뷰포인트를 언제갈까 고민하다가 호스텔에서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해 일찍 일어난 김에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호스텔에서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혼자 눈뜨고 밖으로 나갈 때 누군가 깨어날까봐 조심히 나가는 것도 힘들다. 아무래도 이건 성격 탓이겠지. 호스텔 밖을 나오니 아직 해가 뜨기 전이다. 어두운 길에서 뷰포인트 가는 길을 검색하고 구글지도를 따라서 간다. 이른 시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출근을 하고 영업준비를 한다. 나도 이렇게 빠르게 일어나서 출근했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일하면서 행복할까. 웃으며 나가는 것을 보니 불행해보이지는 않는다. 나는 왜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면서 뷰포인트로 향했다. 아..
[#10] 태국한달여행 - 피피섬 롱비치 가는 방법 피피섬에서 Long beach 가는 길이 여행이다. 우여곡절 끝에 피피섬으로 무사히 들어왔다. 피피섬에는 입장료처럼 환경세를 내게 되어있다. 그래서 배에서 내릴 때 현금을 준비해서 내리면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내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팻말을 들고 서있다. 각자 호텔의 이름이 적혀있고, 해당 호텔을 예약한 사람들을 호텔까지 픽업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맞이해주는 느낌이라 공항에서 연예인이 내릴 때의 기분이었다. 물론 나를 보려고 찾아온 사람들은 아니지만. 피피섬에는 섬이라서 태국에서 물가가 비싼 편이었다. 먹는 것도 자는 것도 가격이 부담되었다. 그래서 나는 호스텔을 알아보았고 바로 항구 근처에 평점 9점이 넘는 호스텔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호스텔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내가 1층..
[#09] 태국한달여행 - 끄라비 숙소이동_TAN Hostel 내가 태국여행에 캐리어 대신에 배낭을 선택한 이유 태국 여행을 하기 전에 캐리어와 배낭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캐리어를 가지고 가면 많은 양의 짐을 쉽게 넣을 수 있고, 이동 시에 편하게 끌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배낭을 가지고 여행하면 길이 험한 곳에서도 이동이 자유로우며, 사람이 많을 때에도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무게만 신경 쓴다면 비행기에서 기내에도 가지고 탈 수 있다. 하지만 보안이나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나는 배낭여행 취지에 맞게 배낭을 선택했고 후회없는 결정이었다. 후회없다고 생각한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여행 중 숙소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배낭을 사용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이동이 가능했다. 그리고 방콕 같은 도시 말고 남부나 북부 지역에는 비포장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