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04
벌교로 떠납니다.
오직 꼬막을 먹기 위해서.
손가락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아침일찍 일어나니 배가 고프다.
역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그리고
아침엔
검은콩!
벌교로가는길.
기찻길이 이쁘다.
벌교 도착!
푸르른하늘이 너무 반갑다.
벌교지나다니다가 찍은건데
너무 멋지다.
나만그래?
가까이서 찍으려고
앞으로 계속 렌즈만 들이대고 가다가
박을뻔했다.
휴.
벌교에서 나와서 쭈~~~~~~~~~욱
올라가면 다리가 하나 나온다.
벌교역에서 태백산맥 문학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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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여기는 바로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말로만 듣던 태백산맥 문학관이 여기있다.
물론 소설도 여기를 배경으로 씌여진것이다.
입장료가 2천원이었던걸로 기억.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꼬막이기에
들어가지않는다.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
현부자네 집.
소설 '태백산맥' 이 문을 여는 첫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는 집이다.
조직의 밀명을 받은 정하섭이 활동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새끼무당 소화의 집을 찾아가고,
이곳을 은신처로 사용하게 되면서 현부자와 이 집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펼쳐지게 된다.
소화와 정하섭의 애틋한 사랑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소화의 집.
소설 '태백산맥'은 이 집의 신당에서 정참봉의 손자 정하섭과 무당 월녀의 딸 소화가
애틋한 사랑을 시작하는 것으로 길고도 아픈 이야기를 시작한다.
드디어 꼬막 먹으러 입장.
벌교역에서 역전식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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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꼬막부터 시작해서 국, 무침, 전 등등등등등등
진짜 많이 나온다
근데 진짜 맛있다ㅏㅏㅏㅏㅏㅏ
꼬막 까는법 대공개!!!!!!!!!!!!
1. 뒤쪽에 넣고
2. 누른다.
3. 먹는다.
벌교역에서 보성여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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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보성여관.
아침 10시쯤 부터 연다.
너무 일찍 갔더니 닫혀있더라.
근데 안에 사람은 있다능........
다다미방.
타자기도 있다.
가지고 싶던 거였는데
여기에있다니
직접 쳐볼수도 있다.
완전신기.
갖고싶다.
아, 나는 아날로그에 왜이리 끌리는거지?
당신이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당신의 일을 하는것이다.
아메리카노와 녹차.
가격은 무료.
하지만 모금을 받는다.
그래서 나는 천원을 넣고 왔다.
여기 너무 친절하다.
너무 싸게 먹어서 미안하기도 ..
다음엔 2탄. 순천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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