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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 2012 Winter Railo

[내일로] 겨울 내일로 여행. 4일. 통영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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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6


통영 두번째 이야기.

출발 !







소매물도 들어가는 배는 하루에 단 3번뿐.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7:00 배를 티켓팅한다.

그리고 잠시 밖으로 나가서

간단히 먹을 충무김밥을 사온다.

배고프다.






출발하기전이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하늘이 멋지게 그라데이션되어 있다.






이제 출발.

뒤에서는 태극기가 펄럭인다.






배고프니 충무김밥을 !

배안에는 바닥이 온돌이다.

그래서 이거먹고 그냥 누워서 잤다.

사람도 별로없고 좋았다.

물론 나는 사진찍느라 바쁘게 움직였지만..

소매물도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드디어 도착했다.

소매물도.

여기 내리자마자 그냥 오르막길이다.

경사는 대략 40도정도.





이녀석.

햇빛있는곳에서 일광욕중이더라.

멋지다.







올라가자.

배타기전에 알아본 결과

물길이랑 배타는 시간이랑 겹쳐서

등대까지 못가는줄 알고 그냥 좌절모드였는데

올라가던중에 있던 카페주인님이

아직 열려있다고 달려가랬다.

진짜 달려갔다.






드디어 보인다.

등대가.

등대가있는 섬이.






거의 다왔다.

여기 내려가면 물길이 보인다.

당신들도 조금만 더 힘내길 바란다.








다행이다.

아직

많이

넓게

열려있다.

파도가 양쪽에서 몰아친다.

신기하다.







등대까지 또 달린다.







거의다 잠기고 있다.

파도가 삼키려한다.

이렇게 등대에서 하루를 보내야하는건가.


아, 그리고 저기 건널때 물에 젖은 돌은 무진장 미끄럽다.

저게 생각보다 큰 돌인데

돌아갈땐 물때문에 무진장 미끄러웠다. 조심하길바란다.






어떻게 이런 절벽이 생길수있을까.

누가 이렇게 깍아 만든것일까.

역시 그분은 위대하시다.







우리도 돌탑을.








여유롭구만.

이것이 여행이지.







컴퓨터 쓸일이 있었는데

카페에서 물어보니 여기소개 시켜주셨다.

아무런 대가없이..감사하다너무나

사무실가서 컴퓨터쓰고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하시던 일이나 다른 이야기하고

여기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자주오는데

생초보가 1시간만에 돔을 40마리 잡았다고..

다음에 놀러가서 낚시나해야겠다.






해물뚝배기

저녁이다. 진짜 많다. 먹고싶은가 ? 

떠나라 .








미륵산

일몰보러 케이블카 고고싱.

5시에 마감인데 

도착한 시간은 4시.

내려오려면 5시 전에 타야된다는 소린데

그래서 과감히 편도로 끊고

내려오는건 그떄가서 생각하기로함.

지금생각하니 미쳤었다.

등산용 가방도 다 메고갔었는데


잘보면 케이블카에 군인들이 있다.

우리가 올라가는데 다 군인......

우린 선임으로써 충성을 하였다.


그들의 반응도 역시 충성!










사진은 알흠답지만 이 사진을 얻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수고가 있었다.

5시가 되기 10분에 케이블카가 중단되니 내려갈사람 빨리 오라고 방송이 나온다.


마음만 먹으면 티켓팅하고 내려갈수 있었지만

우리는 기다렸다. 해가 떨어지기를.

아무도 없었다. 

우리밖에 없었다.

바람은 생생 불었고.

갑자기 수많은 까마귀들이 모여들기도 했고.

하지만 기다렸다.


내려가려하니 길이 장난이 아니였다.

진짜 그냥 산이다.

1주일치 짐을 메고 내려간다.

점점 어두워진다.

마음속에서 두려움이 찾아온다.

하지만 다행히 중간에 찻길이 나와서

큰길로 따라가다보니 정류장이 나왔다.

주여...

정말 잊지못할 기억들.

벌써 추억이 되었다.




-12.6 통영

배 36050

충무김밥 4000

커피 3000

해물뚝배기 9000

케이블카 5500

버스비 1100

통영-부산 버스비 9800

저녁.감자탕 27000

모텔 35000

과자 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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