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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 2019 Thiland

[#21] 태국한달여행 - 치앙마이 맛집. 아르노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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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수제버거 : 아르노스버거

태국에서 매일 면 음식을 먹다가 잠시 외도를 하기로 했다. 마침 타페게이트 근처에 수제버거 맛집인 아르노스버거가 있었다. 점심을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아니, 한 명도 없었다. 내가 첫 손님이었다. 이때 쯤에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맛집이 맞는 것일까. 아니, 그 이전에 식당은 맞는 것일까. 혼자 왔더니 별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용기내서 들어가보니 식당은 식당이다.

알바하는 태국사람들은 굉장히 자유롭다. 그냥 스마트폰 보면서 대기하고, 옆에 있는 알바생이랑 이야기하고 놀고 있다. 신기하다. 한국인 사장이었다면 답답하겠지. 그래도 음식은 제대로 나오길 바라면서 메뉴판을 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이 있었다. 가격은 태국음식 보다는 비싼 편이었지만 수제버거라고 생각하니 납득되는 가격대였다. 그 중에서 가장 무난한 시그니처 버거를 주문했다. 놀자판 알바생이지만 음식은 제대로 나오길 바라면서...

아르노스버거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물리는 감자튀김이 아니라 샐러드를 듬뿍 주고 테이블에는 마음껏 사용이 가능한 소스가 가득 있다. 수제버거는 패티가 다른 점인데 과연 옆에서보니 다르긴 다르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정확한 맛이 기억나지 않으니 다시 방문해서 먹어봐야겠다. 아르노스버거 혼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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