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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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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 2박 3일 서해안 국내여행 : 태안 안면도 슈퍼커브 2박 3일 여행을 시작하다. 슈퍼커브를 타고 2박 3일 동안 여행을 하기로 했다. 저배기량의 바이크로 얼마나 멀리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었지만 느긋하게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동해안으로 여행 목적지로 잡았다. 양만장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속초로 가서 강릉을 지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 그런데 일기예보를 보니 점점 비가 오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일기예보에 당황하지 않고 서해안으로 목적지 변경. 당진 - 태안 - 보령 - 군산 - 변산반도 오늘 첫 날은 태안 안면도까지 달려가보기로 한다. 계획을 변경하느라 늦게 나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차량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시내를 빠져나오니 높디 높은 하늘과 뻥 뚫린 길이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가는 길 중간..
[#24] 태국한달여행 - 빠이 캐년, 야시장, 가죽공방, 재즈바 빠이 캐년 빠이에서 꼭 가봐야할 곳을 고른다면 나는 빠이캐년을 고를 것이다. 빠이에서 가장 빠이스럽기 떄문이다. 빠이 캐년을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캐년 앞에 도착하면 많은 스쿠터들이 주차되어 있고 그 앞에는 간단한 음료나 음식을 파는 가게가 있는 것을 보니 제대로 도착한 모양이다. 태국 글씨는 너무 어렵다. 태국 친구들에게 태국어 어떻게 읽냐니까 자기들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도 걱정하지 말라. 영어로 PAI CANYON 이라고 써있으니까. 빠이 캐년에 가기 위해서는 발에 딱 맞는 운동화를 신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더려워져도 괜찮은 신발을 신기를 바란다. 모두 모래 바닥으로 신발에 고운 모래들이 뒤덮히고 모래 때문에 미끄럽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올라가면 쪼리신고 다니는 애들도 많다. 떨어진 ..
[#23] 태국한달여행 - 빠이 카페 추천. I love you cafe, OM Garden Cafe 빠이 카페 추천 : OM GARDEN CAFE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일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이다. 그래도 조금 오래 지내다보니 어느정도 맛집과 괜찮은 식당을 알아놔서 그 쪽으로 가는 편이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맛있는 아점을 먹기 위해서 OM GARDEN CAFE를 찾았다. 수제버거가 맛있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대충 씻고 작은 가방하나 덜렁덜렁 메고 스쿠터를 타고 카페로 갔다. 사진에서 본 장소보다 더 자연친화적인 카페였다. 주위에는 나무와 꽃들이 건물을 감싸고 있었도 건물마저도 오두막 집 스타일이다.자리에 앉아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한다. 메뉴를 고르는 것은 항상 어렵다.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메뉴가 많을수록 어렵지만 햄버거를 먹기위해 방문했기에 다행히 금방 고를 수..
[#22] 태국한달여행 - 스쿠터로 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 빠이 가볼만한 곳 : 대불상, 모조재즈바 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 스쿠터로 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 가는 방법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렌트를 해서 가거나 밴을 이용해서 타고 가는 방법이다. 밴을 이용하려면 예약이 필수이며, 빠이가지 가는데 4시간정도 소요되기 떄문에 좋은 자리를 미리 예약해서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이에서도 스쿠터를 빌려서 타고 다녀야 편한 여행이 가능하다. 치앙마이보다 시골이기 때문에 택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나는 치앙마이에서 미리 빌렸던 스쿠터가 있었기 때문에 밴을 이용하지 않고 스쿠터를 타고 빠이까지 가기로 결심했다.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역시나였다. 치앙마이로 가는 길에 할로윈 컨셉의 카페가 있다. 여기서 밀크티를 마시고 쉰 다음에 빠이로 향했다.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약 746개의..
[#21] 태국한달여행 - 치앙마이 맛집. 아르노스버거 치앙마이 수제버거 : 아르노스버거 태국에서 매일 면 음식을 먹다가 잠시 외도를 하기로 했다. 마침 타페게이트 근처에 수제버거 맛집인 아르노스버거가 있었다. 점심을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아니, 한 명도 없었다. 내가 첫 손님이었다. 이때 쯤에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맛집이 맞는 것일까. 아니, 그 이전에 식당은 맞는 것일까. 혼자 왔더니 별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용기내서 들어가보니 식당은 식당이다.알바하는 태국사람들은 굉장히 자유롭다. 그냥 스마트폰 보면서 대기하고, 옆에 있는 알바생이랑 이야기하고 놀고 있다. 신기하다. 한국인 사장이었다면 답답하겠지. 그래도 음식은 제대로 나오길 바라면서 메뉴판을 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이 있었다. 가격은 태국음식 보..
[#20] 태국한달여행 - 치앙다오_왓반덴_부아통폭포 치앙다오에서 치앙마이로치앙다오에서 보고싶었던 별을 보고 이제 치앙마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했지만 피곤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밤을 새는 것과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면서 밤을 새는 것은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 같은 시간 동안 잠을 못자는 건 똑같을텐데. 험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역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겠지.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문다. 치앙다오에서 마지막 커피를우리나라에는 카페가 엄청나게 많다. 그렇게 많은 커피집에서도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이 있다. 프렌차이즈점이거나 개인카페이거나 집 앞의 카페일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카페가 왜 많을까? 커피벨트에 속한 나라도 아닌데. 치앙다오에도 그런 카페가 있었다. 한국..
[#05] 제주도에서 완도로 그리고 전주 여행 집으로 가는 길 : 제주도에서 완도로다시 육지로 돌아가기 위해서 내렸던 제주항으로 다시 돌아갔다. 출항 시간이 아침 이른 시간이라 제주항 근처에 숙소를 잡은게 큰 도움이 되었다. 스쿠터부터 선적하고 묶어도 괜찮은 곳에 묶었다.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니 항만 면세점이 있었다. 간단하게 둘러봤는데 사람들이 담배말고는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길래 그냥 나왔다. 면세점은 해외갈 떄 들리는걸로 하자. 집가는 길에 들린 한옥마을 : 전주완도에 도착해 집으로 가는 길에도 사진 촬영은 끝나지 않았다. 완도에 도착하고 집에가려고 시간을 계산하니 쉬지않고 달려고 새벽2시 도착이었다. 그래서 중간에 전주에 들려 하루 쉬기로 했다. 갤러리아 바게트 빵빵빵 근처에 주차를하고 조금 걷다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평일인데도 불구하..
[#04]제주도 여행. 유민미술관. 재즈바. TAKE5 유민 미술관 | YUMIN 친구의 추천으로 유민미술관에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에 여러번 왔었지만 유민미술관은 처음으로 방문했다. 유민미술관은 휘닉스 제주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런 곳에 미술관이 있을까 했는데 갈대숲을 지나 걸어가니 맑은 하늘과 유민미술관이 등장했다.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유민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고 앞에 있는 등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곳이었다. 유민미술관은 입장료가 있다.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도 있어서 돈을 내고 빌려서 들어갈 수 있다. 당시에 어떤 정보도 없어서 입장료내고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서 들어갔다. 조금 비싸긴 했다. 유민미술관은 안도 타다오(Ando Tadao)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콘크리트의 물성을 그대로 드..